LOL 역사적인 선수 우지(Uzi)의 은퇴

오늘 LOL역사상 가장 훌륭했던

원딜 우지(Uzi) 선수가 돌연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LPL 리그 RNG팀 소속원딜이었던 우지는

팀 트윗터를 통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우지입니다, 안타깝게도 여러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일 년 내내 스트레스가 많아서 비만하고 불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밤을 새우는 등의 이유로, 연간 검진에서 2형 당뇨병이 검출돼 당화헤모글로빈 수치가 11%에 달해 6.5%보다 작은 것이 정상입니다. 이 반년 동안 나는 천천히 직업을 바꾸었다가 음식을 통제한다가 다이어트 운동과 약을 먹지만 상황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약을 먹기 때문에 내 정신상태가 예전만큼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의사도 더 이상 심하게 싸우지 않는다면 합병증이 곧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변함없는 성원과 함께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항상 묵묵히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여러 해 동안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나의 가족과 틴팅이 지난 몇년동안 나에 대한 지지 이해 그리고 배려해줘서 고마워, 고마워. 저에 대한 여러분의 포용과 헌신.

 

마지막으로 @RNG e스포츠 클럽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 저에 대한 배려와,내가 rng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비록 나는 은퇴했지만, 나는 여전히 rng의 몫이고, 앞으로의 날을 rng와 함께 걸어갈 것이다.

 

여기까지만 끝내줘. 모두에게 고마워.

 

2012-2020, 나의 청춘을 다시 만났다

본명 젠쯔하오

2012년에 LOL 프로선수로 데뷔하여

데뷔 시즌부터 자신의 이름을 알린 Uzi

사실 한국의 LOL 팬들에게도 유명합니다

롤드컵에 페이커만큼 단골손님으로 등장했었고

항상 페이커 때문에 좌절을 맛본

비운의 2인자 느낌이죠

하지만 우지는 자신의 캐리력만큼은

세계 어떤 원딜들보다도 뛰어났습니다

 

우지의 롤드컵에서 페이커와의 인연은

2013년에 시작됩니다

결승전에서 만난 T1

0:3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죠

2014년엔 삼성 갤럭시 화이트에게

1:3으로 패배하며

또 준우승

2016년 롤드컵에서

8강에서 만난 SKT1

1:3으로

또 집니다

2017년 롤드컵

4강에서 SKT1을 

만나서 그 유명한 5연갈에 무너지게 됩니다

2019년 롤드컵에선

SKT1에게 져서 토너먼트에도 못 올라가죠

하지만 이때의 우지의 기량은 정말 뛰어났습니다

특히 위 짤의 수은 반응속도는 정말 미쳤었죠

 

같은 동시대에 활동한 페이커와 우지

롤을 대표하는 우지의 은퇴가 아쉽네요

2020년 롤드컵에서 보길 바랬는데 말이죠

RNG는 우지 원맨팀이란 소리가 나올 정도로

게임을 우지위주로 풀고 우지가 또 그만큼 캐리를 했습니다

RNG의 팀 색깔은 명확했죠

중국에서의 위상은 한국의 페이커만큼

대단했습니다

 

한국 팬들에겐 비운의 선수라 더 애정이 가는 Uzi

롤 원딜계의 전설 Uzi선수의 은퇴를 축하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