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 미드시즌컵 대회 총정리 우승은 TES 각팀에 대해 느낀점

모든 일정이 끝난 MSC 미드시즌 컵

코로나로 취소된 MSI대신 열린 대회인데

한국 LCK 4팀과 중국 LPL 4팀이 선발돼서

우승을 놓고 겨뤘습니다

 

2015년 롤드컵 선발대회 이후 사라졌던

블라인드 픽을 4강전 1세트에 도입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제 개인적으론 실패가 아닌가 싶습니다

블라인드 픽 게임의 양상이 항상

원사이드 하게 흘러갔기 때문에

보는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주진 못했다고 보입니다

 

결국 우승은 TES가 차지하게 됐죠

정말 LPL의 수준을 한 번 더 보게 된 대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2020/05/28 - [LOL] - LOL MSC 미드시즌컵 첫날 경기 총정리

2020/05/30 - [LOL] - MSC 미드시즌컵 대회 이틀차 총정리 4강 대진 시간표

이틀 동안 4강 진출팀을 가렸고

결과는

FPX vs 징동

젠지 vs TES

4강전에서 만나게 됐죠

 

FPX는 징동을 3:1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고

LCK 유일한 4강 진출팀 젠지는 TES에게 3:0으로 무참히 깨졌습니다

결승전은

FPX vs TES

결국 TES가 승리함으로써 이번 미드시즌 컵의

최종 우승은 TES로 결정됐죠

 

그럼 이번 미드시즌 컵 LCK팀들의 성적과

제가 느낀 점을 말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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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1

FPX전 승리

담원전 패배

TES전 패배

 

전체적으로 T1의 폼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담원전과 TES전에서 야라가스를 꺼낸 점이

패배의 원인이지 않을까 싶네요

두 번 다 이즈리얼을 상대로 꺼냈는데

테디에게 야스오는 아까운 픽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페이커도 1,2경기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3경기 TES전에서 바론 오더 실수를 한 것이

가장 결정적인 패배 요인이 아니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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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TES전 패배

T1전 승리

FPX전 패배

 

1승 2패로 4강 진출에 실패한 담원 게이밍

담원도 잘했습니다 하지만

담원도 TES전 밴픽부터 바루스를 풀어주는 등

안일했죠 그리고 바론 앞에서 전멸당하며 바론을 뺏기고

TES에게 패배를 당하죠

FPX전도 아까웠습니다 조금 더 조금 더 욕심을 부리다가

전멸당하며 한방에 넥서스까지 밀렸죠

결승까지 올라간 두 팀을 상대로 지긴 했지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던 담원 섬머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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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IG전 승리

젠지전 승리

징동전 패배

젠지전 패배

징동전 패배

 

전적 2승 3패로 4강 진출에 실패한 DRX

번번이 징동에게 발목을 잡히며

4강에 실패했죠

가장 핫한 선수는 아마도 도란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초반 IG전에서 더샤이를 솔킬내는등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지만

마지막 징동전에서 보여줬던

아칼리의 모습은 무기력 그 자체였죠

징동전 초반 5:0으로 이기고 있던 경기를

내주면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답답함을 금치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도란이 냉탕과 온탕을 전부 보여준 만큼

잘 준비해서 섬머에서 다시금 보여주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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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징동전 승리

DRX전 패배

IG전 승리

DRX전 승리

 

3승 1패로 b그룹 1 시드를 차지하고

4강 진출을 한 유일한 LCK팀

정말 모두가 잘했습니다

특히 비디디는 그룹 라운드에서

미친 활약을 매경기 보여주며

젠지를 4강으로 올렸죠

하지만 4강전 TES전에서

젠지는 정말 무기력하게

3:0 패배를 기록하게 됩니다

첫 경기 블라인드 픽에서 룰러가 바루스 안 하고

카이사를 했을 때 전 놀랐습니다

뭐 이렇게 처참하게 깨질 줄은 정말 아무도 몰랐을 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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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드 시즌 컵 MSC에서

LPL선수들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카나비 카사 도인비 나이트 줌 369 등등

매번 국제전 할 때마다 LPL한테 안되네 하면서도

계속 아깝게 지니..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패배는 DRX와 징동의 경기

5:0으로 이기고 있다가

바텀에서 데프트 케리아가 잡히면서 게임이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했죠

그 경기는 정말 징동이 지독하게 잘하더라고요

이 경기를 보면서 LCK LPL 격차가 점점 더 커졌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우리 LCK팀들

이번 섬머에서 준비를 잘해서 롤드컵을 다시 LCK에서 가져오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