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2020 C조 끝장전 결과 젠지 조1위

2020년 롤드컵 7일 차

어제 담원이 B조 1위로

올라갔는데

C조의 젠지가 또 한 번 조 1위로

올라갔습니다.

북미 1 시드의 TSM은 6전 전패.

북미의 수준은 참담했습니다.

그럼 오늘 벌어진 C조의

경기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조 1위 수닝 

2위 G2

B조 1위 담원

2위 징동

 

1경기 프나틱 VS TSM

3패의 TSM이 프나틱 상대로

어떤 조합을 들고 나올지 정말 궁금했었는데요.

카밀 갈리오 픽으로 뚫어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게임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TSM의 폼은 처참했죠.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기량이

프나틱이 압도했습니다.

초반 유리하게 굴려야 되는 조합을 들고

초반부터 시종일관 프나틱에

쫄아서 플레이한 TSM.

결과는 스무스하게 패배했습니다.

마지막에 보여줬던 패기를

처음부터 보여줬다면

결과는 모르겠지만 겜은 재밌었을 듯싶네요.

이번 롤드컵에서 TSM은 한 번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더블리프트는 이제 은퇴해야 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P.O.G는 프나틱의 네메시스

 

2경기 젠지 vs LGD

랑심을 키우기 위해 올라갔지만

피넛에게 오히려 포탑 킬을 내주며

게임은 원사이드 하게 흘러가겠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LGD는 포기하지 않았죠.

소규모 교전에서 계속 이득을 챙기며

게임은 팽팽하게 흘러갔죠.

하지만 LGD가

마지막 드래곤을 내주고

넥서스를 깨러 갔지만

실패하고 역으로 젠지가

넥서스를 깨며 승리.

이기긴 이겼지만

이 경기에서의 젠지는

뭔가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BDD도

한국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다르게

이번 롤드컵에서의 폼은 좀 떨어져 보였죠.

그래도 뭐 이겼으니 다행입니다.

P.O.G는 라스칼의 볼베!

 

3경기 TSM vs 젠지

0승 4패로 탈락이 확정된 TSM

하지만 마음이 편안해져서 그런지

이번 조별 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비역슨의 루시안이

고군분투했지만

룰러와 더블리프트의 실력 차이는

너무나 컸습니다.

초반 TSM이 젠지를 계속해서

끊어내고 괴롭히고 킬을 만들어 냈죠.

하지만 젠지는 버티고 버텼습니다.

버티는 픽에선 오른 만큼 좋은 챔프가 없죠.

위의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골드 차이도 TSM이 30분 가까이 앞서고 있었죠.

하지만 승리를 가지기엔 부족했습니다.

젠지는 LGD 전에 이어서

이번에도 불안 불안하게 승리를 가져갑니다.

4승 1패로 조별 라운드 통과 확정.

P.O.G는 룰러의 세나

 

4경기 LGD vs 프나틱

전 LGD의 승리를 점쳤습니다.

조별 첫 경기에서도 LGD가 승리했었고

오늘 초반 경기에서도 LGD의 폼이

조금 더 좋아 보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프나틱 정글

셀프메이드의 헤카림과

서폿 힐리생교수님의 레오나가

바텀 위주로 게임을 가져갔고

결과는 프나틱의 승리

이 경기로 LGD는 조별 라운드 탈락됩니다.

해설분들이 이야기하길

노틸 서폿은 레오나가 나오면

정말 힘들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이번 경기에서

그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P.O.G는 서폿 힐리생의 레오나

 

5경기 TSM vs LGD

 

탈락을 확정 지은 북미의 TSM과

중국 4 시드의 LGD.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탈락 확정 지은 두 팀의 대결.

비역슨이 질리언 픽을 하면서

그래도 재미는 있겠다 싶었습니다.

생각보다 재밌었던 경기.

하지만 마지막 바론 오더가 게임을 망쳤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LGD의 승리로

북미 1 시드 TSM은 이번 롤드컵에서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6전 전패...

6전 전승은 있었어도 아마 6전 전패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P.O.G는 LGD 미드 씨예의 오리아나.

 

6경기 젠지 vs 프나틱

조별 라운드 첫 경기에서 프나틱에게

패배를 했던 젠지.

이번 경기를 이기는 팀이

조 1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앞선 두경기에서의 젠지는

불안했었죠.

그래서 이 경기 힘들겠다 생각이 들었지만

의외로 초반부터 게임을 압도했습니다.

말파를 클리드 라스칼이 괴롭혔고

바텀에선 룰러 라이프가 상대를

찍어 눌렀죠.

적 세나의 딜량을 보시면

바텀 차이가 얼마나 극심했는지 단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3분 만에 만 골드 이상 차이를 벌리며

압도적 승리를 가져간 젠지.

다행히 마지막 경기 폼이 가장 좋아 보여서

다행입니다.

무엇보다 룰러의 몸상태는 좋아 보입니다.

P.O.G는 라스칼의 레넥톤.

 

결국 이렇게 젠지도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이제 마지막 퍼즐은 D조

마지막 DRX에게 달렸네요.

2020 롤드컵 8일 차 D조 끝장 전 일정

내일 과연 테스형을 DRX가 이길 수 있을까요?

조 1위로 가면 대박인데 말이죠.

내일도 열심히 DRX을 응원해야겠습니다.